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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매니저 김모씨의 갑질 주장 등으로 인해 법정 공방을 이어온 배우 신현준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신현준은 SNS를 통해 그간 받은 고통을 털어놨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서울북부지방 검찰청은 신현준 씨에 대한 김 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에서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큰 마음의 고통을 줬다. 내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장 마음 아픈 건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을 아들의 친구라고 오랜 시간 좋게 생각해왔던 어머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이다"며 "사과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전혀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될 만큼 심각한 것임을 알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모씨는 신현준의 갑질 의혹, 프로포폴 투약 의혹 등을 제기했다. 겉잡을 수 없이 번진 논란 속에 신현준은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이후 양측은 법정에서 진실공방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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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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