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KT 변수, 박경수 대신 박승욱 2B…두산도 대폭 변화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KT가 4차전에 앞서 변수를 맞았다. 박경수가 미세한 허리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T 위즈는 1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2연패에 빠졌던 KT는 3차전서 5-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4차전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컨디션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다.

KT는 박경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리가 조금 안 좋다”라는 게 이강철 감독의 설명이다. KT는 이로 인해 박경수를 대신해 박승욱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강철 감독은 “(박)승욱이가 정규시즌에서 (유)희관이와 상대할 때 타율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승욱은 정규시즌서 유희관을 상대로 타율 .333(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KT는 3차전과 비교해 5번까지 동일한 라인업이다. 6~8번만 변화가 있었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승욱(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배제성이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대폭 변화를 줬다. 박건우가 리드오프에 배치됐고, 타격감이 크게 저하된 오재일은 8번으로 내려갔다. 두산 타순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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