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츠 33점' GS칼텍스, 현대건설에 3-0 완승…현대건설 4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GS칼텍스의 완승으로 현대건설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9-27,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3승 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2승 4패(승점 5)로 여전히 5위.

1세트부터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루소에게 백어택을 당하고 26-27 리드를 내줬으나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27-27 동점을 이룬 뒤 러츠의 득점으로 28-27 역전에 성공하고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29점째를 따내면서 1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역전 타임을 가져왔다. 양효진의 속공에 22-23으로 뒤졌지만 러츠의 퀵오픈으로 23-23 균형을 맞췄고 고예림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24-23 역전에 성공한 뒤 현대건설의 팀 포지션 폴트가 선언되면서 25점째를 획득했다.

결국 GS칼텍스는 3세트마저 잡으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러츠가 백어택에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며 팀에 21-17 리드를 안기면서 GS칼텍스가 승기를 잡았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33득점을 폭발했고 유서연이 14득점, 이소영이 9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루소(14득점), 고예림(10득점)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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