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DB가 마침내 11연패서 벗어났다. 선두 SK를 잡았다.
원주 DB 프로미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2-73으로 이겼다. 11연패서 벗어났다. 4승11패가 됐다. SK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9승5패로 3위.
3쿼터 중반까지 SK의 근소한 리드였다. SK는 3쿼터 종료 4분49초전 최준용의 득점으로 8점차로 앞서갔다. 이후 DB가 엄청난 응집력을 발휘했다. 김태술이 자유투를 넣은 뒤 두경민의 3점포를 지원했다. 계속해서 저스틴 녹스가 김선형의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한 뒤 골밑 득점을 올렸다. 1분43초전, 1분7초전 김태술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자밀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김건우의 3점포로 출발했으나 DB는 두경민의 3점슛, 녹스의 연속득점, 허웅의 도움에 의한 김훈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웅의 훅슛과 3점포까지 나왔다.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DB의 지역방어에 고전했으나 워니의 골밑 득점과 안영준의 속공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DB는 허웅의 패스를 김훈이 정면 3점포로 연결, 한 숨 돌렸다. 김훈은 1분39초전 허웅의 패스를 우측 코너에서 3점포로 마무리했다. 1분11초전 녹스의 중거리슛, 39.4초전 두경민의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허웅이 17점, 녹스가 16점을 올렸다. 김훈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었다.
[김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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