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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자신의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16일 김새롬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히려 20대 만큼의 넘치지 않는 체력이 괜찮을 때도 있다"며 "딱 그만큼의 사람을 만나거나 딱 그만큼의 생각만 해도 되거나 딱 그만큼의 피곤치 않는 감정을 느끼면 되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컨트롤 하기 힘들었던 욕심들을 드디어 체력을 가장한 나이가 덜어주는 듯 하여 야속함도 없이 감사하다"며 "그동안 나는 무얼 그리 쥐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감해요",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중", "무엇인지 알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새롬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을 운영 중이다.
▲ 이하 김새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히려 20대 만큼의 넘치지 않는 체력이 괜찮을 때도 있다. 딱 그만큼의 사람을 만나거나 딱 그만큼의 생각만 해도 되거나 딱 그만큼의 피곤치 않는 감정을 느끼면 되니까.
이 모든 자극은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것들이었는데 손 위에 올려진 다섯개의 곤봉마냥 컨트롤 하기 힘들었던 욕심들을 드디어 체력을 가장한 나이가 덜어주는 듯 하여 야속함도 없이 감사하다
그동안 나는 무얼 그리 쥐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사진 = 김새롬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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