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6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했다. 양 팀 각각 감독 1명, 코치 8명, 선수 30명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정규시즌 1위 NC는 선발 자원인 이재학이 제외됐다. 잦은 기복 속 19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결과다. 이동욱 감독은 “두산 상대 전적도 좋지 않았고 시즌 후반기에 구위가 떨어졌다”며 “한국시리즈는 선발 5명이 필요 없다. 4선발로 가기 위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와 동일한 명단이다. 크게 변화를 줄 여지가 없다. 플레이오프서 ⅓이닝 만에 강판된 유희관의 포함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공 자체가 그렇게 좋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NC전 기록이 괜찮았다”고 신뢰를 보였다.
한편 오는 17일 대망의 1차전은 드류 루친스키(NC)와 라울 알칸타라(두산)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동욱 감독은 7차전, 김태형 감독은 6차전 승부를 예측했다.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NC 박민우, 양의지, 이동욱 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 박세혁, 이영하).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표 = KB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