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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엄지공주' 윤선아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골형성부전증을 앓으며 '엄지공주'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윤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선아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겪고 있는 삶을 공개하며 유명해졌다. 2005년에는 남편과 결혼했고, 시험관 기술을 통해 아들을 낳았다.
윤선아는 "아이 낳은지 이제 13년 됐다. 사람들이 다 놀란다. 아직도 갓난아이 키우는 줄 안다"라며 웃었다. 또한 "아무래도 제가 가진 병 때문에 안쓰러워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윤선아는 "이 병이 사춘기 이전까지 약했다가 이후는 완화가 된다. 그때 인생의 전성기를 살았던 거다. 그런데 이제 갱년기가 찾아오면 어렸을 때처럼 뼈가 다시 약해지기 때문에 불안하다"라며 "전화 벨소리에 놀라서 부러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기니까 버텼지 끔찍하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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