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수많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던 크리스 폴(35, 182cm)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피닉스로 향한다.
현지언론 ‘ESPN’은 17일(한국시각) 피닉스 선즈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단행한 빅딜을 보도했다.
2019-2020시즌 막바지부터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던 폴이 골자가 된 트레이드였다. 피닉스는 오클라호마 시티로부터 폴과 압둘 네이더를 영입, 가드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슈퍼스타 레벨을 영입한 만큼, 출혈도 있었다. 피닉스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리키 루비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비롯해 타이 제롬, 제일런 레크, 2022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넘겨줬다.
폴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선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 70경기에서 평균 31.5분 동안 17.6득점 5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오클라호마 시티와의 동행이 한 시즌 만에 막을 내린 폴은 데빈 부커와 함께 피닉스의 부활을 이끌게 됐다.
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폴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 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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