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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박혜경이 학창 시절 농구선수였던 현주엽을 따라다녔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맑고 투명한 음색을 자랑하는 원조 음색 요정 박혜경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박혜경은 1997년 더더 1집 '내게 다시'로 데뷔, '고백' '주문을 걸어' '레몬 트리' 등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주엽과 낙엽 놀이에 빠져 있던 김원희는 의뢰인 박혜경이 등장하자 격한 포옹을 나누며 10여 년 만의 해후를 반겼다. 과거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았지만 박혜경의 갑작스러운 성대 결절 수술 등 그녀에게 힘든 일들이 연이어 생기면서 한동안 방송계를 떠나 만나지 못했던 것.
이어 현주엽을 본 박혜경은 수줍어하며 학창 시절 팬임을 밝혔고, 현주엽도 박혜경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화답했다.
하지만 박혜경이 현주엽에 대해 23년간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이 자리에서 드러나 당황했다고 해 과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오고 있다.
한편, 이날 박혜경은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 인연을 맺은 소중한 1호 팬을 찾아 나선다.
이와 함께 박혜경의 과거와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 여기에 더해 서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추억 찾기 여행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킨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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