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제임스 하든(31, 196cm)-러셀 웨스트브룩(32, 190cm) 콤비는 한 시즌 만에 갈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든, 웨스트브룩 모두 이적을 원하고 있어 휴스턴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가 오프시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슈퍼스타 레벨인 하든, 웨스트브룩이 각각 이적을 원하고 있는 데다 구체적으로 이들을 노리는 팀들도 거론되고 있다. 현지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각) “휴스턴의 두 슈퍼스타는 새 출발을 원하고 있다. 휴스턴 역시 이들이 떠난 이후에 대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든, 웨스트브룩은 각각 MVP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슈퍼스타다. 2019-2020시즌 휴스턴에서 재회해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개성 강한 에이스들의 만남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휴스턴은 코로나19 여파 이후 재개된 2019-2020시즌을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마쳤지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LA 레이커스에 발목 잡혀 시즌을 마쳤다.
보다 큰 문제는 2020-2021시즌을 앞둔 시점에 터졌다. 하든, 웨스트브룩이 각각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 하든은 구체적으로 브루클린 네츠에서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와 ‘BIG.3’를 결성하길 바라고 있다. 브루클린 역시 어빙, 듀란트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카드로 내놓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하지만 칼자루는 휴스턴이 쥐고 있다. 하든과의 계약 만료까지 3년이나 남았고, 휴스턴은 드래프트 지명권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하든이 최근 수년간 MVP 후보로 활약한 만큼, 휴스턴은 이에 상응하는 카드를 원하고 있다. 하든이 원하는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브룩의 거취도 관심사다. 최근 뉴욕 닉스가 웨스트브룩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다른 경쟁팀이 나타났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는 존 월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했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가치를 고려하면, +α 또는 삼각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0-2021시즌 개막은 어느덧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짧은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휴스턴은 하든,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새 단장 할 수 있을까.
[제임스 하든(좌)-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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