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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함소원이 ‘상담여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함소원은 18일 인스타그램에 한 팬과 나눈 DM대화를 캡처했다.
팬은 "자존감 되찾고 싶네요 절실해요..아기도 갖고 싶고..살빼서 건강하게 아기갖고 싶어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함소원은 "갑자기 찌셨네요. 운동 세게하면 무릎 아프실거에요"라며 천천히 '걷기'로 운동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팬은 "네 천천히 걷기로 시작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또 다른 팬은 "5년 만난 연애가 끝났다. 정 때문에 만나는 거 같다면서 갑자기... 정말 죽고 싶다. 살 의미가 사라졌다. 아무 것도 못하고 밥은 커녕 물도 안 넘어간다. 환승 이별 당한 것 같은데 죽고 싶다"고 고민을 호소했다.
이에 함소원은 "뒤 돌아보지 않고 떠난 남자 신경 쓰지 마라. 떠난 남자가 뼈 저리게 후회할 정도로 좋은 여자가 되면 된다. 날 놓친 걸 인생 최대 실수로 만들어줘라. 세상에 남자는 많고 내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기다려봐라"라며 "어딘가에서 잘 살다가 내게 오라고, 난 그 전에 너의 사람이 될 준비를 하겠다고. 정말 좋은 여자가 돼 있겠다고. 너도 좋은 남자가 되어서 내게 오라고 기도하며 기다려봐라"라고 답했다.
최근 ‘베이비시터 갑질논란’을 불러 일으킨 함소원은 ‘상담여왕’으로 변신하며 또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사진 = 함소원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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