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전북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상하이 상강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현재 1무1패로 조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으며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하이 상강은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상하이 상강은 19일 시드니FC와 첫 경기를 치른다.
K리그와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전북은 아시아 최초 트레블 달성을 이루기 위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이후 올림픽 대표인 송범근, 조규성, 이수빈이 하루 늦은 16일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감비아 국가대표 모 바로우는 1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 차출된 A대표팀 손준호와 이주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이 결정되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전북은 주요 선수의 부상과 손준호, 이주용의 공백을 팀의 조직력으로 채워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전북의 김보경은 “AFC 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 대회로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에 임하는 자세로 나서겠다”며 “손준호와 이주용이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그 선수들 몫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