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준이 나성범에게 고전했다. 포수 박세혁의 결정적 패스트볼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최원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55개.
최원준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42경기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3.80. LG와의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서 모두 구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3.38로 맹활약했다.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는 선발 등판, 2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열흘만의 등판.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공 2개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이명기를 2B2S서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풀카운트서 포심을 던지다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양의지를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 박석민과 노진혁을 내야 땅볼로 요리한 뒤 강진성에게 2B1S서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애런 알테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권희동을 풀카운트서 9구 포심을 택했으나 좌익선상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박민우에겐 초구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서 이명기의 번트를 직접 잡고 1루에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최원준은 1사 2,3루서 나성범에게 포심을 던지다 동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2사 3루서 양의지에게 2B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박세혁의 미트를 맞고 옆으로 흘렀고, 그 사이 3루 주자 박민우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포수 패스트볼. 양의지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최원준은 3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했다. 홍건희가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두산과 NC는 3회말 현재 2-2 동점.
[최원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