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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미혼으로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사유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사유리,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올해 3월 19일 촬영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생리를 안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 그래서 검사하려고 하는데 너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임신하게 된 걸 알게 되면 오늘부터 제가 애 엄마가 되는 거다. 그래도 너무 많이 무섭다. 전 제가 강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할수 있는, 사람들 눈치를 안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며 "그리고 아빠가 없는 아기를 낳는 거지 않냐. 나는 이기적인 거다. 그런데 모르겠다. 임신하는 것도 무섭고, 안 하는 것도 무섭다"고 울먹이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사유리는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고 감격했고, "1년 전 오늘 모모카(강아지)가 떠났고, 1년 후에 (모모코가)돌아왔다. 그냥 모르겠다"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사유리는 4월 6일 두 번째로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처음으로 실시한 초음파 검사에서 사유리는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
특히 남자임을 확인한 사유리는 "힘차게 움직인다", "이건 하품을 하는 거냐", "고추가 보인다"고 호기심 어린 모습을 보이며 엄마로서의 준비를 갖춰갔다.
[사진 = 유튜브 '사유리TV'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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