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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시내티 같은 스몰마켓 구단이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미국 파이브서티에잇이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2020~2021년 오프시즌을 조명하면서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을 거론했다. 김하성은 곧 KBO를 통해 포스팅시스템 절차를 밟는다. 일찌감치 키움 히어로즈와 합의된 부분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건 확정적이다. 이미 미국언론들이 만25세의 젊고 힘 있는 내야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파워와 클러치능력을 갖춘 유격수라는 메리트가 확고하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신시내티 레즈가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FA 트레버 바우어가 떠나도 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레이 등이 돌아오는 등 여전히 평균 이상의 마운드를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내야에서 해결해야 할 큰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
특히 유격수의 생산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유격수에는 몇 가지 베테랑 옵션도 있지만, 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옵션도 있다. 25세의 KBO 출신 김하성이다. 센세이션하다. 스카우트들이 김하성의 능력에 관심이 높다.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고, 그것은 신시내티 같은 스몰마켓 구단이 저렴한 가격으로 그를 영입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포스팅시스템 절차를 밟으면 실제 어느 구단이 가장 높은 입찰액을 적어낼지, 실제로 어느 구단과 협상하게 될지 드러난다. 이제 눈 앞으로 다가왔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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