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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이번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 칼을 빼들었다. 민폐 흡연 사과, 열애설 해명에 이어 연일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몰고 있다.
앞서 중국인 A 씨는 자신이 라이관린 스태프라고 주장하며 그에 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A 씨는 라이관린이 한국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던 것을 언급하며 "라이관린이 '한국인한테 속았다' 할 때 진짜 연기신이었다. 혼자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회사 중국 출신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일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쌍한 건 (라이관린) 담당 변호사였다. 재판을 열어보니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됐다"라며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애는 얘가 처음이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A 씨는 "라이관린이 촬영 전 목이랑 가슴에 키스마크를 달고 와서 목폴라를 입고 촬영하고 업계에 이거 모르는 사람이 있긴 한가"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라이관린이 한국 사람에게 당했다고 주위 사람에게 거짓말해서 동정 표를 얻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어 모른다고 사기 친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라이관린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2019년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했으나,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중국에 자신의 이름으로 공작소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연이어 불미스러운 논란을 전하고 있는 바. 라이관린은 24일 중국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으며 현지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에 그는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여러분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튿날엔 라이관린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에게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줬다는 의혹이 나왔고, 라이관린은 "오늘 발생한 일로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사생활에 관해 기쁜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 지금은 일을 열심히 할 단계다"라고 자필로 사과와 부인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사생활, 인성 논란으로 또 입방아에 오른 라이관린. 이에 라이관린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26일 "최근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을 이용해 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를 유포했다. 라이관린에 대한 허위정보를 공개, 전파, 비방하며 인터넷 여론을 악의적으로 오도하고 의뢰인에게 피해를 입히며 오해나 부정적인 평가를 초래해 라이관린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발견했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라이관린 측은 "본소 변호사는 의뢰인의 의뢰를 받고 악플러들에게 '연애 중에 공작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하다',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 '팬들에게 욕설', '팬들 선물을 친구에게 준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자국', '새 드라마와 프로그램에서 퇴출' 등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 추후 의뢰인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경한 법적 대응 입장을 강조했다.
이들은 "본 변호사는 의뢰인의 권한을 수여받아 다른 의도가 있는 인사와 개별 인터넷 사용자에게 즉시 위법행위를 중지하라고 엄숙히 알렸으며 인터넷 사용자에게 허위 내용을 자발적으로 삭제하고 발표, 전파, 확산 등 권리 침해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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