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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설정환이 정유민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UHD KBS 드라마스페셜2020 6번째 작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극본 박광연 연출 박기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박기현PD,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했다.
이날 설정환은 '꽃길만 걸어요'에 이어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을 통해 정유민과 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정유민이 웃음이 많다. 전작에서 조금만 쳐다봐도 웃어서 NG를 많이 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걱정 아닌 걱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많이 웃었다.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정유민과 전작에서 앙숙이었지만, 배우 이전의 사람으로서는 친했기 때문에 촬영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28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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