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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배우 정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어느덧 김유미와 결혼 5년차인 정우는 이날 "사귀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유미 씨를 아시는 분은 이 말을 이해하실 거다.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따뜻하고 선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막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막을 뚫는 데 오래 걸렸다. 막이 좀 뚫렸겠다 싶은데, 다음번에 만나면 또 있었다. 소위 말해서 호감이 있는 수준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하면 그 다음에 만나면 그 막이 더 두터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게 계속 이어지다가 저도 많이 힘들었다.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방을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인 뒤에 고백했다.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했다"며 "그게 수개월이었다.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하지만 저는 힘들었고 그 자리에서 결국 사귀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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