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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잉크 출신 이만복이 약 20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만복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노이즈와 함께 90년대 초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7인조 그룹 잉크로 데뷔해 뛰어난 춤 솜씨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가 섭외 1순위 게스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만복은 '비디오스타'에서도 변함없는 끼를 발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한다.
최근 녹화에선 활동 당시 '등 튀기기 댄스'로 유명했던 이만복에게 MC들이 '등 튀기기 댄스'를 요청하자 이만복은 20년 만에 댄스를 재현하며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입증했다.
과거 드라마에도 캐스팅돼 당대 청춘스타 정우성, 심은하와 함께 연기를 했던 일화까지 밝히며 당시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그는 20년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이유에 대해 "압구정에서 400평대의 클럽을 시작으로 바비큐, 이자카야, 호프집 등 대형 가게들을 연이어 개업했지만 번번이 실패의 쓴 잔을 마시기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이 "이제 정신 차리고 본업으로 돌아왔냐"고 묻자 이만복은 최근 100평대의 갈비집을 오픈한 근황을 알렸다.
이만복은 본업인 가수로의 재기도 노리고 있다며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근황도 전한다. 가족 콘셉트의 앨범에 맞게 아빠의 끼를 물려받은 딸, 조카가 함께 출연한 것은 물론 활동도 같이하며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예정이라고. 중독성 강한 이만복의 신곡 무대는 '비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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