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꼴찌에서 단독 4위로 점프했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32-30까지 가는 접전을 이기고 2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알렉스가 32득점을 폭발해 나경복의 공백을 지웠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연패하다가 오늘 좋은 경기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세터 하승우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하)승우는 괜찮았다. 2세트에서 생각지도 못한 토스 3~4개가 나왔다. 급하다 보니까 옛날 습관이 나왔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어서 갈수록 보완하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을 탄력 있게 올려줘야 하는데 간혹 공끝이 죽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신 감독의 지적이다.
이어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라고 한다. 오늘 서로 집중력이 있었고 고맙게 생각한다. 개개인마다 기술적인 부분을 지시한 것이 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서로 도와주면서 기량이 발전하면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하승우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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