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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또 한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승리를 거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2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나란히 2승1무2패(승점 7점)를 기록한 가운데 상대전적에서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조 3위에 머물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로드리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외데가르드, 크로스,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나초, 바란,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후반 12분 덴티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덴티뉴는 마를로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후반 37분 솔로몬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솔로몬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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