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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솔직 담백한 매력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게스트로 에스파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윈터와 카리나는 첫 라디오에 출연해 신기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영철 선배님이다. 저희 연습생 때 청담 사거리에서 직접 본 적이 있다. '연예인이다' 그랬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카리나는 최근 데뷔를 실감하고 있다며 "저희 회사에 중앙 계단이 있다. 거기 모니터에 선배님들 뮤비가 항상 나온다. 근데 연습하려고 가면 저희 노래가 나온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외국인 멤버의 소개도 이어졌다. 일본인 멤버인 지젤은 "저는 엄마가 한국 사람이라 어렸을 때 한국말을 썼었다"고 말했고, 중국인 멤버 닝닝은 "저는 한국에서 와서 배웠다. 2016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5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선 멤버 개개인별로 매력 탐구 시간이 이어졌다. 리더이자 맏언니인 카리나는 할리갈리와 보드게임 외에 '발로 물건집기'가 특기라고 전해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웬만해서 바닥에 있는 건 다 발로 집는다. 리모컨은 기본이고 옷이랑 옷걸이 다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윈터는 "거실에 있는데 실핀을 발로 집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동시에 윈터는 "제가 노래를 무의식적으로 계속 하고 있더라. 닝닝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닝닝은 "그때 저희 음악방송 하기 전에 방에 누워있는데, 저희가 다 핸드폰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니가 혼자 노래를 하더라. 팝부터 케이팝까지 있는 노래를 다 했다"고 폭로했다.
지젤의 특기는 '사람 흉내내기'였다. 그는 "어떤 사람보다 누가 재밌는 걸 하거나 눈에 띄는 걸 하면 갑자기 흉내를 내고 싶어지는 게 저절로 생긴다"고 답했다.
끝으로 닝닝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순대국을 뽑으며 "순대국 맛있다. 저는 먹을 때 순대국에 고춧가루, 부추, 고추 넣어서 깍두기 넣어서 먹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공기밥까지 넣고 비벼먹는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랑스럽다"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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