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의 수비수 김강산이 지난달 열린 이집트 23세 이하(U-23) 친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강산은 이집트 친선대회에서 2경기 모두 출전해 국제경험을 쌓았다. 김강산은 이집트전 첫 출전에 대해 “교체출전 당시 경기에 뛸 줄은 몰랐지만 막상 몸을 풀고 교체로 들어갈 때 긴장보다는 많이 설렜었다”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김강산은 브라질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대결했다. 김강산은 “브라질은 어려운 상대였다. 활동량이 많고 템포가 빨랐다"며 "아쉽게 경기에서는 졌지만 최고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내가 부족한 점도 알게 되고 더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팀 선수들이 왜 상위 클럽과 해외 클럽에서 뛰고 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축구에 더 집중하여 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으로 복귀한 김강산은 새 시즌을 준비에 돌입한다. 올 시즌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U-23 대표팀을 통해 국제경험까지 쌓았다. 김강산은 “이번 친선대회를 통해 주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한 분 한 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내년시즌 준비 잘 해서 더 나은 경기력과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