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PGA 1세대 골퍼 박지은이 마이크를 잡는다.
SBS골프는 3일 "정우영 아나운서가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의 캐스터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프로야구 캐스터로 친숙한 정우영 아나운서는 FIFA 월드컵·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는 물론 축구·배구·농구·테니스 등 스포츠계 다양한 종목에서 20여년 간 중계한 캐스터다.
올해로 75회째를 맞이하는 US여자오픈은 USGA가 주관하는 전통의 메이저 대회다. 1998년 ‘골프전설’ 박세리를 시작으로 한국선수들이 10차례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 국내 골프 팬들에게 유독 관심이 높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 약 30여명이 출전한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핫식스’ 이정은6를 비롯해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 김세영, 그리고 역대 챔피언인 박인비·박성현·유소연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KLPGA투어에서는 최혜진, 유해란, 임희정, 안나린, 김아림 등 실력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해설은 LPGA투어 ‘1세대 골퍼’ 박지은이 맡는다. 박지은은 메이저대회 포함 LPGA 통산 6승을 거뒀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상황을 빠르게 캐치하는 해설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US여자오픈은 SBS와 SBS골프에서 11일부터 전라운드 단독 생중계된다. SBS골프닷컴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SBS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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