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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이 내년에도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즈’는 3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비롯해 호세 알바라도, 조이 웬들, 라이언 야브로, 타일러 글래스노, 요니 치리노스, 마누엘 마고트 등 7명과 연봉 조정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로 풀타임 3년차를 맞이한 최지만은 연봉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동시에 논텐더 FA로 풀릴 위험도 있었다. 논텐더란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춘 3~5년 차 선수의 다음 시즌 재계약 포기를 의미한다. 논텐더로 풀리면 FA(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바뀌어 새 팀을 구할 수 있다.
최지만은 이날 전까지 현지 매체가 꼽은 유력한 논텐더 후보였다. 그러나 생존에 성공하며 이제 구단과 다음 시즌 연봉 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최지만의 올 시즌 연봉은 85만달러였다.
최지만은 60경기로 단축된 시즌에서 42경기 타율 .230 3홈런으로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가을야구서 와일드카드, 디비전,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았고, 한국인 월드시리즈 첫 안타, 볼넷, 득점 등을 새기며 포스트시즌을 18경기 타율 .250 2홈런 4타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논텐더로 우완투수 에드가 가르시아를 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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