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 선수의 지인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선수 역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일 KBL에 서울 삼성과의 D리그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사유는 A선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A선수와 지인은 1일 약 30분간 만났고, A선수는 이 사실을 다음날 통보 받았다. A선수는 이미 통보 전 오후 단체훈련에 참여한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전자랜드는 2일 오전 자체 회의를 진행했다. A선수는 코로나19 메뉴얼상 밀접 접촉자가 아니기 때문에 D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만약의 상황에 대비, KBL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D리그 연기를 요청했다. KBL은 전자랜드와 협의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전자랜드-삼성 D리그 맞대결을 연기했다.
A선수의 지인은 2일 저녁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A선수도 전자랜드의 의뢰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자랜드 측은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선수 개개인의 방역에 더욱 힘쓸 것이다. 자체 교육도 실시해 철저히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2일과 같은 예방 차원의 선제적 조치를 해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