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발목에 물이 조금 찼다."
오리온 신인 빅맨 박진철이 당분간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다. 오리온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최진철을 지명했다. 이승현과 이종현의 백업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보였지만, 당분간 데뷔전은 불가능하다.
강을준 감독은 3일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메디컬 체크를 했는데 발목 인대가 약간 손상됐다. 그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단, 강 감독은 "심한 상태는 아니다. 회복은 빠르다. 본인도 마음은 편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박진철은 고학년이 되면서 가치가 다소 떨어졌다. 피지컬은 좋은데, 빅맨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그래도 오리온은 박진철의 가능성을 봤다. 강 감독은 "왜 7순위까지 밀렸는지 연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단 올해는 투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강 감독은 "12월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발목이 완전히 회복돼도 팀 훈련을 통해 오리온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진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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