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최창환 기자]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이 거칠게 항의한 끝에 퇴장 당했다. 올 시즌 1호 감독 퇴장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3쿼터 초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들어 박하나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 주도권을 넘겨줬다.
변수는 3쿼터 막판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42-51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56초전 김수연이 배혜윤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서 디펜스파울을 범했다. 정상일 감독은 “왜 파울이야?”라며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에 심판진은 정상일 감독에게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정상일 감독은 이후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상의와 마스크를 벗은 후 “기준이 없어!”라며 항의를 이어갔고, 이에 심판진은 또 다시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정상일 감독은 결국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됐다. 흐름을 넘겨준 신한은행은 44-5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정상일 감독.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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