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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서주경과 남성듀오 녹색지대 곽창선이 우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서 서주경은 "가끔 쉬러 오고 싶을 때 여기에 온다. 남사친 만나러 왔다"며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 펜션을 찾았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곽창선. 그는 서주경을 반갑게 맞은 후 "우리 아주 오래된 친구다. 친구가 된 지 25년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곽창선은 "주경이랑은 마음이 맞는다고 해야 하나? 서로 성격이 비슷한 거 같아"라고 털어놨고, 서주경 또한 "항상 조용했어.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좋았어"라고 털어놨다.
서주경은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친구가 있어 언제든 올 수가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감사해. 언제든지 반겨줄 거 같고. 창선이는 그런 친구야. 오길 잘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산책 후 차를 마시던 곽창선은 "우리가 20대 때 단 둘이 앉아서 커피 마셨으면 스캔들 분명히 났을 거야. 이제는 나이 먹었으니까 이렇게 커피를 마셔도 사람들이 신경도 안 쓰고 그러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서주경은 "당연하지"라고 동감한 후 "방송 보면 사람들이 '쟤네 옛날에 사귀었었나?'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고, 곽창선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동감했다.
곽창선은 이어 "너 예전에 행사 할 때인데 진짜 예쁜 옷 입은 적 있어. 하얀 원피스인데 강릉 단오제였나? 지방 가서 한 번 같이 공연한 적 있는데 그때 너 진짜 예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주경은 "그랬어 내가? 예뻤어~? 살이 덜 쪘을 때인가? 아기 낳기 전인가 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진 = MBN '알약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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