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잭 허맨슨(21-5, 노르웨이)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UFC는 오는 6일(한국시각) ‘UFC Fight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랭킹 4위 잭 허맨슨과 마빈 베토리(15-4-1, 이탈리아)의 맞대결이다. ‘UFC Fight Night: 허맨슨 vs 베토리’의 메인카드 경기는 6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잭 허맨슨이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4연승을 달리던 잭 허맨슨은 지난해 9월 캐노니어를 상대로 TKO 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부진은 길지 않았다. 지난 7월 캘빈 가스텔럼을 상대로 1라운드 78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 이 승리로 허맨슨은 미들급 Top 5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마빈 베토리는 허맨슨에 비해 랭킹에서는 뒤지지만 3연승 중이다. 베토리는 2018년 현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MMA 첫 패배를 안길 뻔했다. 당시 아데산야를 상대로 판정까지 가는 끝장 승부를 펼쳤지만, 심판진은 아데산야의 손을 들었다. 이번 허맨슨과의 대결은 베토리 격투기 무대에서의 첫 메인 이벤트로 승리 시 10위권은 물론 Top5 진입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베토리가 본인의 닉네임처럼 ‘이탈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3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오빈스 생 프루(25-14, 미국)와 자마할 힐(7-0, 미국)이 라이트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헤비급에 도전했던 오빈스 생 프루는 쓴맛을 맛본 후 올 9월 라이트헤비급으로 복귀했다. 알론조 매니필드를 상대로 KO 승리와 함께 파이트 보너스까지 챙기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반면, 자마할 힐은 데이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올해 UFC 무대에 입성한 신예 파이터로 종합 격투기 무대에서 아직 패가 없다.
[허맨슨-베토리.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