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골프의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으로 선출됐다.
IGF는 4일(이하 한국시각) “비대면 이사회에서 소렌스탐을 2021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72승을 보유한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메이저 타이틀도 10차례 따내는 등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 이름을 날렸다. LPGA투어 역사상 59타를 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소렌스탐은 “지난 10년간 IGF를 이끈 피터 도슨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그의 뒤를 잇게 돼 영광이다.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 될 수 있도록 IOC는 물론 여러 관련 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IGF는 올림픽,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며,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올림픽 골프위원회 가입을 승인받아 골프가 2014년 유스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기여했다. 현재 146개국 골프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고 대한골프협회도 1968년 회원이 됐다.
[아니카 소렌스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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