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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눈에 띄는 스피드와 엄청난 파워를 가졌다."
김하성이 또 다시 텍사스 레인저스와 연결됐다. 미국 팬사이디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해야 할 FA 3명과 피해야 할 FA 1명을 각각 선정했다. 김하성을 작 피더슨, 타이후안 워커와 함께 텍사스가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팬사이디드는 "메이저리그에는 매년 국제 FA가 나온다. 3년 전에 오타이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있었다. 올해는 KBO리그 출신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루상에서 눈에 띄는 스피드와 타석에서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일찌감치 텍사스가 김하성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팬사이디드도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가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 텍사스의 영입명단에 들어있다. 텍사스는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 루그너드 오도어로 이어지는 키스톤콤비가 있다. 닉 솔락,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가 있어도 내야진 보강의 필요성이 있다는 게 팬사이디드의 견해다. 팬사이디드는 "텍사스는 메이저리그로 올 국제적인 스타를 상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이다. 김하성의 KBO 기록을 바탕으로 텍사스의 다소 약한 타선에 재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아직 메이저리그에 정식으로 포스팅 되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요구한 추가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메이저리그가 30개 구단에 김하성을 소개하면 한 달간의 협상이 시작된다.
한편, 팬사이디드는 텍사스의 작 피더슨의 영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추신수를 거론했다. "외야수 추신수가 FA가 됐기 때문에 텍사스는 난감하다. 2019년 장타율 0.455의 추신수는 텍사스 최고의 파워 히터였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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