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NS로 소속팀 코치와 타 팀 선수들, 연고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신동수(19)와 관련된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7일 내야수 신동수를 대상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수는 지난 4일 야구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개인 SNS에 게재한 무분별한 비하 발언이 유포됐고, 게시한 글이 SNS와 게시판을 통해 급격히 확산된 것.
신동수는 SNS를 통해 소속팀 코치와 연고지 대구, 야구계 선배들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미성년자를 성희롱하는 뉘앙스의 글도 게재했다. 파문이 커지자, 비공개였던 해당 계정은 삭제됐다.
부산중-개성고 출신 내야수 신동수는 2020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2경기서 타율 .156 1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였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도마에 올랐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17년 김원석을 방출시킨 바 있다. 김원석은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팬과 대화를 나눴는데, 이 과정서 치어리더와 연고지역 충청도를 비하해 파문을 일으켰다. 불미스러운 일로 한화를 떠난 김원석은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올해 초 호주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도 했다.
[신동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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