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홍석 "박지원, 신인상 받을 것…그만큼 좋은 플레이"[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그만큼 좋은 플레이를 한다."

KT 양홍석이 6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33점으로 맹활약했다. 여전히 수비력이 약하지만, 경기흐름을 읽고 팀 공격에 스며드는 모습이 많이 향상됐다. 확실히 간결한 플레이를 하면서 다득점을 올린다.

양홍석은 "6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한 건 아니었다. 기본만 하자는 생각이다. 기본이 중요하다. 경기흐름을 읽는 부분에 대해 주변에서 말을 많이 들었다. 생각이 많은 편인데 결국 기본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수비력 향상이 최대숙제다. 양홍석은 "디펜스에서 쉰다는 소리를 듣는다. 팀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많은데 궂은 일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했다. 신인 박지원, 브랜든 브라운 등 패스가 좋은 선수들의 합류도 반격했다.

양홍석은 "복 받은 것 같다, 패스 잘 하는 브라운과 지원이가 들어왓다. 알렉산더도 연습 때 패스를 잘 하더라. 포워드 입장에서 굉장히 좋다 지원이는 오프 더 볼 무브가 워낙 좋다. 같이 어울리는 농구할 수 있다. 브라운은 어시스트에 맛 들린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특히 2순위 신인 박지원을 칭찬했다. 그는 "신인답지 않게 잘 했다. 나는 지원이의 반에 반에 반도 못했다. 신인상을 받지 않을까 싶다. 빠른 얘기지만 그만큼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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