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유연석, 출구 無 매력 부자…이연희와 탱고로 '여심 스틸' 나선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새해전야'에서 재헌 역을 맡아 또 한 번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은 극 중 재헌 캐릭터로 분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재헌은 쉴 새 없이 달린 직장생활 끝에 번아웃을 겪으며 도망치듯 아르헨티나로 떠나 현지에 정착한 와인 배달원. 아르헨티나로 무작정 여행 와 이리저리 헤매는 진아(이연희)를 도와주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겉으론 까칠하지만 속으론 누구보다 진아를 응원하는 츤데레 매력의 재헌을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여심을 녹이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석양을 배경으로 이연희와의 아름다운 탱고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새해전야' 속 최고의 명장면으로 탄생했다고.

유연석은 "연기할 때도 마치 탱고처럼 밀고 당기는 느낌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전해 재헌과 진아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새해전야'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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