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2년부터 희망박스로 사랑 전해...지금까지 157억 원 나눠
- 국내 취약계층을 포함해 케냐, 베트남, 인도 등 해외사업장으로 도움의 손길 보내
- 코로나19 위기로 연중 캠페인으로 기획,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원 대상 확대
굿피플이 연말연시를 맞이해 2만 2천 개의 희망을 포장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5일, 여의도 굿피플 사옥에서 ‘2020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포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추어 인원 제한과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식료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제작, 지금까지 약 157억 원에 달하는 희망박스를 15만 7천 명에게 전달했다.
이번‘2020 사랑의 굿피플 희망박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미티오와 굿피플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참여로 완성되었다. 희망박스에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과 된장, 고추장, 김, 부침가루 등 17가지 종류의 식료품과 KF94 마스크가 포함되어 포장되었다.
올해 만들어진 희망박스는 겉면에 후원자의 이름을 부착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후원자에게 본인의 이름이 붙여진 희망박스 사진을 개별로 보내드려 나누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제작된 2만 2천 개의 희망박스 중 2만 개는 전국의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2천 개는 케냐, 베트남, 인도, 마다가스카르 등 12개 굿피플 해외사업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배분될 계획이다.
조용문 굿피플 마다가스카르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현지 베다니 병원 환자와 충분한 영양이 필요한 산모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나누었다”라며 “모두들 정말 행복해하며 굿피플과 한국의 후원자님께 은총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굿피플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박스를 연중 캠페인으로 바꿔 의료진, 한부모 가정, 해외취약계층 등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희망박스를 직접 포장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한부모 가정에 나누었으며, 지난 4월과 1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고려진공안전과 함께 양주시에 희망박스 2,150개를 전달해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을 도왔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라며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을 모아서 사랑의 실천을 멈추지 않고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박스 후원은 굿피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동참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