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유정이 SBS 드라마 '홍천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11일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따르면 김유정은 '홍천기'에서 조선 최초로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를 연기한다.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화공으로 살게 되는 캐릭터. 김유정은 굴곡있는 홍천기의 삶을 세밀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한 여화공 홍천기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하은 작가가 손을 잡는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 하는 작품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등 사극에서 강단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유정과 장태유 감독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함께한 바 있는 두 사람은 13년 만에 다시 만나 새로운 호흡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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