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가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KIA 최형우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올 시즌 최형우는 28개의 홈런을 쳤고, 타율 0.354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유효투표 342표 중 168표를 받았다. 113표의 나성범(NC)을 제쳤다.
최형우는 2011년, 2013~2014년 2016~2017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5회는 모두 외야수 자격으로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꼈다. 3년만의 수상.
최형우는 "이 자리에 다시 못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즌 내내 집중한 결과 이런 큰 상을 받았다. 올 시즌 힘든 상황서도 선수들에게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운동을 하게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 드린다. 모든 스포츠는 건강한 몸과 자기가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나이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최형우는 "회춘이라는 단어는 아직 들을 때가 아니다. 골든글러브는 매년 받고 싶을 정도로 간절한 상이고, 받으면 좋은 상이다"라고 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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