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간판타자 박민우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민우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유효투표 342표 중 299표를 받아 32표에 그친 최주환(SK)을 가볍게 제쳤다.
박민우는 올 시즌 126경기서 타율 0.345 8홈런 63타점 82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고, 간판 내야수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박민우는 "작년에 이 자리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형들, 동생들, 친구들, 모두 한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다. 팀이 하나가 되면 얼마나 큰 시너지가 나는지 경험했다. 벅차고 행복한 한 해였다. 감독님, 프런트,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다. 힘들 때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여러가지로 힘든 올해 NC가 팬들의 일상에 즐거움이 되면 좋겠다. 친조카가 곧 태어나는데, 멋진 삼촌이 되겠다. 골든글러브는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 같다"라고 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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