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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메츠가 통 큰 투자로 포수 제임스 맥켄을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소식통을 인용, “뉴욕 메츠가 4년 4000만달러(약 436억원)에 포수 제임스 맥켄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체검사가 남아 있어 메츠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1990년생인 맥켄은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9시즌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주전 포수로 뛰었다. 이적 첫해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118경기 타율 .273 120안타 18홈런 60타점으로 활약했고, 코로나19로 단축된 올 시즌에도 31경기 타율 .289 7홈런 15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프로 7시즌 통산 기록은 601경기 타율 .249 516안타 65홈런 252타점이다.
MLB.com, AP통신 등 복수 외신은 “맥켄은 이번 FA 시장에서 J.T. 리얼무토와 함께 대어급 포수로 분류됐다. 메츠가 이들 중 1명을 반드시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고, 결국 맥켄을 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취임한 메츠의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이달 초 2년 1500만달러에 우완 불펜 트레버 메이를 영입했고, 이번에 맥켄까지 품으며 “우승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MLB.com은 “메츠의 예산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맥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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