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8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AFC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빗셀 고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울산은 오는 19일 페르세폴리스(이란)을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빗셀 고베전을 마친 후 "오늘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긴 했지만 힘들게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승리로 이어져 결승까지 진출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고베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결승전까지 6일 정도 시간이 남은 것에 대해선 "지금은 휴식이 먼저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휴식과 함께 우리가 잘해왔던 것을 잘 다져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국내 대회에서의 결과가 아쉬웠기 때문에 카타르에 처음 왔을 땐 분위기가 올라와있진 않았고 격리생활까지 하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자는 마음으로 임해서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잘해내고 있는 것 같다.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해오면서도 즐겁게 경기했고 누가 나가더라도 역할을 충실하게 해준 덕에 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 즐겁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계속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서 좋은 결과로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하겠다. 결승전은 내가 우리 선수들과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반드시 이기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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