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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상희가 눈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14일 오전 "이상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모든 시민의 얼굴을 담은 배우'라 불리는 이상희이기에, 어떤 캐릭터든 인물 그 자체가 되어 관객을 집중하게 만드는 그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희는 2010년 연기에 첫 발을 내디딘 바. 영화 '눈꺼풀', '철원기행', '연애담', '누에치던 방', '물 속에서 숨 쉬는 법',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당신의 부탁', '겨울밤에' 등 독립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배우다. 특히 2017년 '연애담'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 자신을 더욱 넓게 알리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미스트리스', '라이프', '봄밤', '검사내전', '반의반' 등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케이블채널 OCN '미스트리스' 속 비밀을 품고 있는 조선족 보모 박정심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 '검사내전' 속 6년 차 검사이자 육아에 치여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오윤진까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이상희라는 배우가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얼굴을 다시 한 번 세상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상희는 "'시절인연(時節因緣)'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눈컴퍼니와 만나게 된 것이 보이지 않는 연의 이어짐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 인연의 힘으로 새로운 회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또 한 번 재미있게, 즐겁게 연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희의 합류로 눈컴퍼니는 김슬기, 박소진, 박희본, 우지현, 유의태, 이민지, 이석형, 조수향, 조한철 등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상희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촬영을 끝마쳤으며, 극 중 교사 박선화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 눈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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