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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채림(41)이 중국 배우인 가오쯔치(40)와 결혼 6년여만에 이혼을 인정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7년 12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5년만인 지난해 중국 매체를 통해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 소식이 보도됐다. 당시 채림이 SNS 웨이보 계정의 글을 대부분 삭제하고 팔로우를 끊으면서 이혼설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2018년 말 이미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채림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 판단되었으나, 국내로까지 기정 사실화 되어 보도가 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후 17일 중국 매체는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지난해 채림이 소속돼 있던 소속사는 "채림과는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라 이혼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채림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채림의 이전 SNS 글은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이 대부분인 상태. 채림은 자녀와 함께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18년 SBS '폼나게 먹자'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후 활동을 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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