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8년 만의 아시아 정상등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결승전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그래왔듯이 승리를 위해서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을 앞두고 휴식할 시간도 있었고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했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헛되지 않게 잘 준비했다"며 "상대는 조직적이고 힘에서 강점을 보인다. 우리 선수들이 처음부터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 경기이니 부담을 갖기보단 즐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도훈 감독은 "카타르에 온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 해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다.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집중력 있게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스타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어느 경기를 나가든 우리의 경기를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 내내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위해 노력했고 중원 장악을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 경기에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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