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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스페치아를 꺾고 세리에A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과 함께 9승3무1패(승점 30점)를 기록해 선두 AC밀란(승점 31점) 추격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스페치아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글리아르디니,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하키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인터밀란은 후반 7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키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26분 루카쿠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치아 은졸라의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스페치아는 후반전 추가시간 피콜리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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