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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동료 정종철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쓸데없는 톡을 던지고 그 녀석은 설거지를 하러 갔습니다. 저 또한 설거지를 하러 갑니다"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이 대화에서 정종철은 박준형에게 "형 뭐해?"라며 자신의 셀카 한 장을 보냈다. 사진 속에서 정종철은 플리스 재킷을 입은 채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이어 그는 "요즘의 나인데 잘생겨지고 있는 것 같아"라며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준형은 "웃긴데. 안 웃으려 했지만 웃겨"라며 '해탈'이라고 적힌 이모티콘을 보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준형은 정종철이 "그리고 미안한데 방금 내 셀카는 형수한테 보여주지마"라며 "요즘 나 좀 많이 얼굴이 펴서 형수가 또 나한테 심쿵 느낄까 봐 겁나네. 저번에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나한테 심쿵해서 어찌나 형한테 미안하던지"라고 도발하자, "이 녀석도 병이 있구나. 심쿵이라니"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정종철은 박준형의 아내인 개그맨 김지혜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가 옥동자(정종철)한테 심쿵할 줄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전송하며 "이 장면 꼭 기억하게. 이게 내 컴퓨터 바탕화면일세. 잘 자게. 잠은 안 오겠지만. 난 바빠서 이만"이라고 재차 도발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큰일이다. 저 녀석에게는 질투가 나질 않아"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박준형과 정종철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갈갈이 패밀리'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사진 = 박준형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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