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0-72로 이겼다. 13승9패로 KGC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LG는 2연패했다. 9승13패로 9위.
오리온의 출발이 좋았다. 제프 위디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선발 출전한 김무성은 3점포 두 방을 꽂았다. LG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부터 이대성이 공격을 주도했고, 디드릭 로슨과 이승현도 점수를 만들었다. LG도 캐디 라렌,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오리온이 3쿼터에 서서히 달아났다. 이대성이 LG 가드진을 1대1로 잘 요리했다. 위디는 라렌의 공격을 블록과 정상 수비로 저지했다. 공격에선 픽&롤로 적지 않은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3쿼터 종료 2분59초전 김시래가 4파울에 걸리면서 흐름이 끊겼다.
LG는 경기종료 6분46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들어왔다. 그러자 오리온은 최현민이 컷인 득점과 3점포로 도망갔다. 이승현은 팀 디펜스의 중심을 잡으면서 LG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후 이대성과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5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점슛 1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이승현이 17점, 위디가 15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이대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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