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암행어사’ 김명수가 암행어사가 됐다. 권나라와 이이경은 어사단에 합류했다.
21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가 첫방송 됐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이날 암행어사인 박철규(김승수)는 탐관오리에게 그동안 금을 어디다 썼냐고 추궁하던 중 자객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한 달의 시간이 흘렀고, 신료들은 왕에게 어사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대한 인물이 왕의 사람인 장태승(안내상).
성이겸(김명수)은 다른 이들과 함께 기방을 가던 중 내동댕이쳐지는 술주정뱅이를 봤다. “네가 끝까지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여기서 죽겠다”는 술주정뱅이의 말에 “찌르십시오. 선비님 마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니 찌르란 말입니다”라고 말한 홍다인(권나라).
성이겸이 술주정뱅이를 막았고, 홍다인을 향해 “기생년 주제에 당돌하구나”라고 말했다. 또 홍다인에게 “어디서 주제넘게 말대꾸냐”고 하자 홍다인이 “어디 주제를 넘은 게 저뿐이겠습니까”라고 받아쳤다. 뒷배가 누구냐 묻는 성이겸에게 홍다인이 “아무래도 뒷배를 봐주려면 부수찬보다야 높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 부수찬인 성이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장태승은 암행어사 감을 찾느라 고심했다.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 그러던 중 노름을 하고 있던 성이겸을 발견했고, 성이겸이 투옥됐다. 장태승은 성이겸이 몇 년 전 과거시험에서 부패한 간신들을 비판한 글을 썼다는 걸 떠올렸다.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성이겸을 암행어사로 보내기로 했다.
홍다인은 장태승의 사람이었다. 기방에서 알게 된 정보를 전달했던 것. 장태승은 홍다인에게 어사를 도우라고 했다. 홍다인은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자신이 찾고 있던 선전관이 누구인지 알아봐 달라 장태승과 거래를 했고, 어사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러던 중 김병근(손병호)에게 꼬리를 밟힌 홍다인. 어사단에 합류하기 위해 길을 나서던 중 김병근의 아들인 김만희(채동현)가 기방을 찾아와 쫓기게 됐다. 성이겸과 그의 몸종 박춘삼(이이경)과 드디어 만난 홍다인. 이날 방송은 김만희가 이들을 잡으러 오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사진 = KBS 2TV ‘암행어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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