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군산 최창환 기자] 서울 SK 주축 포워드 안영준이 불의의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의 공백기를 최소 4주로 내다봤다.
문경은 감독은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최근 부상을 입은 안영준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안영준은 지난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 도중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수비 과정서 돌파를 시도한 양희종의 팔꿈치에 왼쪽 눈을 맞은 것. 안영준은 이로 인해 곧바로 김건우와 교체됐고, 22일 KCC전 출전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다행히 안영준의 시력은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는 데다 안면골절상까지 입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직 아래를 볼 땐 겹쳐 보이는 현상이 있다”라고 운을 뗀 문경은 감독은 “워낙 민감한 부위다 보니 여전히 겁을 먹고 있다. 또 가격을 당하면 크게 지장을 입게 되는 부위다. MRI 진단을 해봤는데 뼈가 부러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수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여러 병원을 가봤는데, 뼈가 붙는 데에 1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 현재 상태로 봤을 땐 수술을 해도 4주, 안 해도 4주 이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수술 여부는 조금 더 체크를 해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영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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