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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유도한 내야 땅볼을 김하성(25)이 처리하는 모습. 정말 볼 수 있는 걸까.
미국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현지언론 ‘디어슬래틱’에 김하성과 관련된 칼럼을 게재, 눈길을 끌었다.
김하성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할 수 있다. 마감까지 8일 남았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통산 891경기에서 타율 .294 133홈런 575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 데뷔 첫 30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개막 이후 20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2루수와 3루수 역시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공수를 겸비한 김하성에 대해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현진이 에이스를 맡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보우덴 역시 김하성에 대해 “토론토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보우덴은 이어 “복수의 팀들이 유격수, 2루수를 향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토론토 역시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김하성은 토론토에 어울리는 선수며, 메이저리그 주전 수준의 기량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우덴은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맡았던 칼럼니스트다. 지난달에는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를 경쟁력 있는 지명타자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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